이재명 <'혜경궁 김씨' 논란> 진화 나서

  • 입력 : 2018-04-16 16:42
  • 수정 : 2018-04-16 17:47
전해철 의원 측 "경찰 수사 상당 부분 진척...조만간 결과 기대"

kakaotalk_20180410_145329519[앵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측이 장문의 해명 자료를 내놓은 가운데, 전해철 국회의원측은 곧 수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예비후보가 그동안의 침묵을 깼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혜경궁 김씨'로 일컬어지는 트위터 계정과의 무관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부인인 김혜경씨는 카카오스토리 SNS를 잠시 운영했을 뿐 다른 SNS 계정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의 대학입학 사진은 카카오스토리 친구의 경우 게시물 알람 서비스를 통해 바로 업로드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 후보보다 먼저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점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제기되는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27개 항목으로 정리해 하나하나 의혹들을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특히 배우자인 김혜경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시 자신과 함께 분향소를 지켰고, 수년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등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이에대해 전해철 국회의원 역시 해당 트위터 계정을 이재명 예비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는 무관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의원측은 고발사건이 선관위와 검찰을 거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조만간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데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해당 트위터 계정 사용자를 밝히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해철 의원측 변호인도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태원 변호사입니다.

(녹취) "(경찰에) 가봤더니 저희들이 얘기하기 전에 조사를 충분히 하셔서 자료는 많이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적어도 계정주가 누구인지는 신속하게 결론이 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선 막판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대한 진실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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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