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대체사업자 공모에 15개 업체 참가

  • 입력 : 2018-04-16 14:59
  • 수정 : 2018-04-16 15:20
빠르면 10월말 결정 예정... 오는 2042년까지 운영

[앵커] 대체 사업자를 찾기 위해 모집공고를 낸 의정부경전철에 무려 15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기존 철도운영사가 5곳, 금융기관은 9곳이나 되는데 새로운 사업자는 빠르면 10월말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의정부시가 지난 3월말 의정부경전철 대체사업자 모집공고 이후 15일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철도운영사와 금융기관 등 15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의정부경전철 현장설명회 모습

현재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철도 운영사 5곳을 포함해 국내 자금시장을 이끄는 은행권, 그리고 민간투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자산운용사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기존 사업시행자의 파산선고와 소송으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과는 달리 대체사업자 선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변경된 경전철 운영방식으로 많은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정부시 관계잡니다. (녹취) "기존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쪽에서 수익과 손실을 모두 부담하는 구조였다고 하면 지금 방식은 일정 수준의 최소 운영비까지는 주무관청이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죠 "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빠르면 10월말까자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의정부시 관계자 (녹취) " 저희가 7월에 우선협상대상을 선정해서 8월 한달만에 협상을 다 끝내고 9월 한달동안 kdi 검토를 받아야 합니다. 실시협약안에 대해서, 10월달에 기획재정부 민투심의하고 의정부시의회 동의를 받아서 그 절차까지 거쳐서 가장 빠른 시기는 10월말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해서 선정된 대체 사업자는 도시철도면허 등을 취득한 뒤 본격적으로 의정부경전철을 운행하게 됩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기존 사업자가 파산한 뒤 의정부시가 넘겨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인천교통공사에 위탁운영 중입니다.

대체 사업자가 선정되면 의정부시와의 협약 체결일부터 2042년 6월까지 최소비용보전방식으로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하게 됩니다.

KFM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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