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 면허 회수 '갑질 행정' 논란 ⑤ 긴급대책회의 성과 없어

  • 입력 : 2018-04-13 14:51
  • 수정 : 2018-04-13 17:51
도 관계자들과 노조 임원 등 대책회의 열었지만 타협점 찾지 못해
리무진버스 노조 "강경 투쟁 이어나갈 것"

경기도청[앵커] 경기방송은 공항버스에 대한 한정면허를 시외면허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논란에 대해 연속해서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리무진버스 노조 측과 고용승계 등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렸지만 뚜렷한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노조 측은 앞으로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버스의 시외면허 전환과 관련해 어제(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도 관계자들과 경기공항리무진버스 노조 측 임원들 간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외면허 발급 연기와 리무진버스 기사들의 완전한 고용승계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노조 측은 경기도를 상대로 한정면허 갱신 거부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중인만큼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외면허 발급을 중단해달라고 도에 요청했습니다.

경기도는 변호인단과 법률적인 문제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경기공항리무진버스 노동조합 이기천 지부장입니다. (인터뷰) "일단은 우리가 법의 판결을 기다려보는 게 어떻겠냐 시점까지 2~3달인데 6월 3일 이후부터 상대편 회사도 부담감이 덜 갈 것 아니냐 그것은 법륥팀에 자문을 받아봐야 하고 검사 지휘 하에 있는 부분이라는 등 원론적인 이야기만 쭉 하더라고요."

완전한 고용승계에 대한 내용도 양측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노조 측은 현재 근로조건을 보장하는 완전한 고용승계를 주장했지만, 경기도는 ‘운영권을 넘겨받은 업체와 협의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법률 자문을 통해 노조 측에 최종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어렵게 마련된 대책 회의지만, 노조 측은 도가 형식적인 답변으로만 일관하는 등 별 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에 노조 측은 오는 16일부터 1인 시위와 집회 등을 열어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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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