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양기대 "토론하자" 이재명 "글쎄"

  • 입력 : 2018-04-12 16:34
  • 수정 : 2018-04-12 17:23
이재명, 일정.비용 등 이유로 토론회 '난색'

[앵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방송 토론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해철 국회의원과 양기대 예비후보 측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토론회를 기피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송 토론회 개최 여부를 놓고 세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일단 이재명,양기대,전해철 세 경선 후보들은 오는 17일 오후 2시 SBS에서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 역시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양기대,전해철 두 후보들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측이 토론회 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민주당 경기도당이 토론회 비용을 내기로 했습니다.

전해철 후보입니다.

(녹취) "이재명 후보측에서 '토론회에 응하겠지만 비용을 댈 수 없다' 이러니까 저는 정말 '후보자로서 기본 의무를 안하는 것 아니냐...도리를 안하는 것 아니냐..."

양기대 후보입니다.

(녹취) "지난 대선 경선때 줄기차게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의 정책과 자질 검증을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던 것과는 아주 딴판입니다."

게다가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추가 방송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이재명 후보측은 일정이 촉박하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14일 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이재명 후보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등에 엎고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해철,양기대 후발주자의 합동 공세는 '대답 없는 메아리'에 그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태그
201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