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캐나다 총리 전화 통화…보호무역에 대응, 자유무역 질서 협력

  • 입력 : 2018-03-20 15:05
문 대통령 "한반도 긍정 변화"…트뤼도 "최근 성과, 문 대통령 리더십 덕분"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의 방북 결과 등 최근의 진전 현황을 설명했고,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이라며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양국 모두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최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통상질서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의장국으로서 6월 개최하는 G7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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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