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공연' 남북 실무접촉 돌입

  • 입력 : 2018-03-20 12:54
공연 구성·일자·장소·방북 경로 등 협의 예상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남북은 오늘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대한 사항들을 정하기 위한 실무접촉에 돌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 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작곡가 윤상과 박형일 통일부 국장 등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 등이 접촉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자와 장소, 출연진과 구성,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공연 중 남북 간 협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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