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한명헌 전 문화복지국장, 양평 이끌 행정의 달인!

  • 입력 : 2018-03-20 11:49
  • 20180320_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mp3
■ 양평 인구 증가, 부채 감소, 경기도 체전 개최로 인해 긍정 평가
■ 군수란 지역에 대한 통찰력, 행정 능력, 미래 비전 갖춰야
■ 자치 분권, 지역주민 스스로 현안 해결하고, 발전 방향 정할 수 있어야
■ 30년 행정 경력, 행정의 달인이라 자부

다가올 6월 13일 지방선거에 양천 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에게 출마의 변을 듣고 양편군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방송일시: 2018년 3월 20일(화)
■방송시간: 4부 오전 7: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자유한국당 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유권자 여러분에게 선택의 정보, 그리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양평 군수에 출마 선언한 자유한국당 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유한국당 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하 ‘한’): 네, 안녕하세요. 한명헌입니다.

▷주: 청취자 분들과 인사 나눠주시죠.

▶한: 굿모닝코리아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저는 한명현입니다.

▷주: 네, 반갑습니다. 저희가 공통질문부터 먼저 드립니다. 간단히 1분 이내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양평 군수로 출마하시는데요, 현 김선교 양평 군수의 군정에 대한 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한: 세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김선교 군수가 재임해온 지난 10년은 양평 군 여러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취임 초에 2007년 즈음, 양평군 인구가 8만 8천명 이였습니다. 금년도에는 12만 4천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조그만 자치단체들이 대체로 인구가 줄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한 행정적 대응조치, 친환경적인 개발 정책, 이런 것들이 결정적인 인구 증가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양평군은 4월 26일부터 경기도 체전을 개최합니다. 경기도에서 양평군은 근방으로 알려져 왔는데, 그러나 양평군이 이렇게 성장해서 경기도 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그런 여력을 과시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세 번째는 예산 운영 면에서 부채가 384억에 달했던 지방채를 가지고 있었는데 금년도 1월에 상환을 완료했습니다. 아주 합리적인 예산 운영을 해 왔음을 높이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주: 긍정적인 평가만 있으신가요?

▶한: 대부분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요, 여러 가지 시각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저는 긍정적인 부분만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주: 그러면 자신이 양평 군수로 힘썼다면, 이 부분은 더 잘 할 수 있었겠다, 이런 부분도 있지 않으신가요?

▶한: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습니다만, 양평군엔 외지에서 많은 전입 인구가 오고 있거든요, 따라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화합적 측면에서 더 유도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주: 갈등 상황에서 화합을 이끌어내는 능력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후보께서는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군을 위해 봉사를 해 오셨습니다. 올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출마하실 결심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네, 우선 군수라는 자리는 그 지역 전반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행정 능력 그리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비전, 이런 것들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0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을 하면서 행정의 어느 부분도 두렵지 않고, 양평군 어느 땅, 어느 군민이라도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양평군은 2030년 양평군 기본 기획안을 공고를 해서 여기서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이 로드맵을 완벽하게 추진할 수 있는 행정의 달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정을 잘 알고 또 이끌어온 제가 능력과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생각하면서 양평을 하나하나 발전 시켜 나가는데 제가 제일 적임자라는 생각합니다.

▷주: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진정한 지방 자치, 그리고 분권이란 무엇일까요?

▶한: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역주민 스스로의 권한과 책임입니다. 지금처럼 모든 법적권한을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 상태에서는, 각 지역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가 없습니다. 양평은 지금 사각형이 필요한데, 중앙정부가 나라 전체를 보고 삼각형을 결정하면, 억지로 사각형을 삼각형에 꿰맞춰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의 방향을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현실적 대안과 창의적 미래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공정한 운동장만 운영하고 각 지역은 선의의 경쟁을 펼쳐, 지역발전을 통한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게 진정한 지방자치라고 확신합니다.

▷주: 국장님께서는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일하시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도 하셨고 일도 해오셨습니다. 만일 군수가 되신다면 양평군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실 것 같습니다.

▶한: 양평군은 생활 체육 구장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12개 읍면으로 구성된 양평군 모든 곳에 생활 체육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외지인들이 양평의 생활 체육 시설을 보고 정말 운동하기 좋다, 생활체육하기 좋다고 그래서 양평을 선택해서 이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활체육은 정말 예방의학 기능을 탁월하게 해준다, 즉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해주고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근데 이런 생활 체육 구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나, 이것을 연구해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재능 기부 차원에서 체육 지도자를 양성해서 모든 주민들이 체육 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주: 주변에서 이러한 생활 체육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이주하는 주민들도 있다고요? 어떤 구장들인가요?

▶한: 37개의 종목의 생활 체육이 있는데요, 특히 실내 구장으로 잘 되어 있는 테니스라든가, 배드민턴, 탁구라든지, 그 밖에 여러 시설들이 주민들이 많이 선호하는 시설들을 잘 갖춰 놓았습니다.

▷주: 앞서 스스로를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정을 펼치셨는데 설명해 주신다면요.

▶한: 행정의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만, 각 분야별로 제가 문화복지국장으로 있으며 8개 과를 관장했고요, 또 그 전에는 예산을 다루고, 감사를 하고 기획을 하는 기획감사실장도 했고요, 읍면장도 했고, 그 다음에 담당 과장도 다섯 개 이상을 했기 때문에 어느 분야, 어떤 일을 맡겨도 낯설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들을 해 왔습니다. 따라서 어떤 분야의 현안이 무엇이고 문제점이 무엇이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꿰뚫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맡겨놔도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 양평군은 대부분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규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한: 정말 양평군은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서 주민들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평군에는 굴뚝 있는 산업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농업 위주의, 소상공인들이 양평군의 경제를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 규제는 두 가지 전략이 병행돼서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계속적으로 노력하면서 규제를 원망만 해서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규제 속에서 발전할 수 있는 대안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선 현재 규제로 인한 피해 규모의 과학적이고 산술적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얼마큼 피해를 보고 있는지 또 왜 그렇게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 그래서 이러한 산술적인 분석이 나왔을 때 서울 수도권 상수원 보존과 수도 공급을 위해서 우리 양평 지역을 포함한 팔당 지역에 희생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 입증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어서 이에 대한 물이용 부담금, 그것은 수도세를 내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볼 때 거기에 대한 일부 지원 자금을 보상하는 그런 부담금이 되겠는데요, 이 부담금 인상을 관철해서 어려운 지방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규제 개선을 팔당 지역 공동 과제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래서 현행 규제 속에서 실행가능한 양평만의 전략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 갈등 상황에서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 갈등과 화합은 결론적으로 상대방의 불만을 얼마큼 듣고 해소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지만 그것에 따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데서 갈등이 시작되는데 우선 이런 산술적이고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거기에 대한 대처를 올바르게 할 때 이 갈등이 해소된다고 생각합니다.

▷주: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한명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었습니다.

▶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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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