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자 작년 '사상 최대'…계속 늘어

  • 입력 : 2018-03-19 12:28
납부예외자는 1999년 전국민연금시행 후 지난해 첫 400만명 하회

[KFM 경기방송 = 윤상식 기자] 해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늘고, 생활고로 일시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예외자는 줄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자신의 소득을 신고해서 보험료를 실제 납부하는 소득신고자는 지난해 기준 천799만8천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소득신고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사업장 가입자 천345만9천여명, 지역가입자 386만5천여명, 임의가입자 32만7천여명, 임의계속가입자 34만5천여명 등입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들인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소득이 없어 일시적으로 보험료 납부를 유예한 납부예외자는 2011년 489만9천여명에서 감소세를 이어가다 2017년 382만6천여명까지 떨어지는 등 해마다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는 급격한 고령화와 길어진 노후를 국민연금으로 대비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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