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선수 한국 최초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쾌거
[앵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어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총 20개 국가에서 29명의 장관급 이상 외빈과 IOC 위원장이 방한했습니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은 김정현과 마유철이 노르딕 스키에 참가하는 등 선수단 20명과 대표단 4명을 파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계패럴림픽 최초로 금메달을 따는 등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1일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첫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신의현 선수는 17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7.5km 좌식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같은 날(17일)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 1 대 0 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은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총 36개의 메달을 가져간 미국이 차지했습니다.
다음 동계 패럴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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