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일주일에 외식 몇 번 하세요?"

  • 입력 : 2018-03-09 19:55
  • 20180309(금) 2부 물가정보 - 문재영대리.mp3
편하니까, 더 저렴해서, 시간 없어서.... 요즘 다양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외식을 자주 하시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건강한 우리 농산물로 집밥 어떠신지요? 2부에서 aT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문재영 대리와 이번 주 장바구니 물가 알아봅니다.

■방송일시: 2018년 3월 9일 (금)
■방송시간: 저녁 6:4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문재영 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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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선 프로듀서 (이하 ‘소’) : 외식 얼마나 자주 하십니까? 최근 조사를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평균 외식률이 5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족들 중심으로 외식을 많이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 푸드 코트를 찾는 ‘점푸족(점심 은 푸드코트에서)’도 나오고 있고요, 편의점의 도시락을 사먹는 ‘편도족’이란 말도 있습니다. 오죽 하면 '외식인류'라는 말까지 나왔을까요. 세상이 바뀌면서 어떨 때는 사 먹는 게 더 효율적일 때도 있습니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렇게 외식을 하다보면 많이 먹게 되고, 영양불균형이 올 수도 있다니까 그 부분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바깥에서 먹는 음식은 나트륨이 많아서 고혈압 같은 혈관 건강에 안 좋다고 하잖아요? 뭐니뭐니해도 집밥이 좋다고 하는데, 집밥 먹으려면 장도 봐야죠. 이번 주 장바구니 물가 알아보겠습니다. aT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문재영 대리입니다. 안녕하세요?

▶문재영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이하‘문’) : 안녕하세요?

▷소 : 대리님은 외식 몇 번 하세요?

▶문 : 회사원이니까 점심은 그렇다 치고 저녁은 약속 잡고 하다 보면 한 달에 10번? 어쩔 때는 그 이상도 되는 거 같아요. 식비가 만만치 않게 나가지만 생각으로만 매일 아껴야지 하지, 그저 월급 오르길 기다리기만 하고 있어요.

▷소 : 외식 많이 하다 보면 영양 챙기기 쉽지 않죠. 그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달리 부족한 영 양소가 있다고 하던데 뭔가요?

▶문 :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칼슘이나 비타민 쪽이 많이 부족하대요. 비타민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C, 리보플라빈(B2).. 리보플라빈은 좀 생소하죠? 이 성분이 부족하면 구내염이나 설염, 빈혈이 생겨요. 저 같은 직장인들에게 상당히 잦은 증상이기도 합니다.

▷소 : 칼슘이나 비타민c 같은 걸 보충해줄 봄철 제철음식 있으면 소개해주셔야죠?

▶문 : 네, 풋풋한 3월인데 제철 음식으로 미나리를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미나리는 칼슘도 칼슘이지만 비타민 종류의 영양가가 높아서 한방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복어탕에 보시면 꼭 미나리가 들어있잖아요. 그게 미나리가 독을 중화시키는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이에요. 봄에 미세먼지와 황사 오면 아이들 있는 가정에서 중금속 걱정을 많이 하실텐데요. 집에서 일반 물보다 말린 미나리를 이용한 차 같은 걸 마셔도 좋겠죠.

▷소 : 미나리가 한국인에게 딱 필요한 음식이네요. 칼슘, 비타민 들어있고. 미세먼지도 배출하는데 도움주고. 그 밖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방법이 있다면요?

▶문 : 저는 녹즙이나 해독주스 만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외식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집에 자꾸 음식이 남아서 불편해서잖아요. 특히 채소는 냉장고에서도 금방 시들어서 보관하기 더 어려운데 아예 남은 채소들을 갈아서 마시는 거도 방법이에요. 저는 요리하고 나면 보통 양파나 당근 같은 부재료가 가장 많이 남던데요. 채소만 먹기에는 좀 거북하시면 매실즙, 아니면 사과 같은 과일을 함께 넣어도 좋고요. 또 양파 같은 경우는 생양파를 못 드시는 분들 계실텐데, 즙으로 만들면 달큼한 맛이 살아나서 마시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이것도 오래 보관하시려면 그냥 갈지 마시고 끓여서 갈아야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요. 그러면 소화가 잘 되는 것도 덤이고요.

▷소 : 봄과 관련해 제철 먹을거리 없나 두루두루 살펴봤는데. 본격적으로 장바구니 물가 살펴보 죠. 이번 주 눈에 띄게 오른 품목은 뭔가요?

▶문 : 이번 주 가격이 오른 품목은 감자, 무가 있는데요. 감자는 지난해 생산된 감자가 저장물량이 다 되어가고 있고요. 또 겨울에 생산되는 대지마 감자가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다보니 재배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어요. 다음 달 즈음 햇감자가 나올텐데 그 전까지는 좀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가격은 지난주 보다 6% 오른 100g에 550원입니다. 또 무도 지난 겨울 한파가 심했잖아요. 겨울 무가 나오는 제주도도 난리가 아니었거든요. 상품성 좋은 물량이 많이 줄었는데 3월을 맞아서 급식업체 수요는 또 많다보니까 가격이 올라서 1개에 2,700원에 거래되고 있죠.

▷소 : 하락한 품목은요?

▶문 : 이번 주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미나리랑 상추, 고추, 피망 같은 채소류가 많이 하락했어요.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10% 이상씩 떨어졌는데요. 미나리는 1kg에 7천원, 상추는 100g에 600원대, 피망과 고추도 100g에 1,100원 정도로 꽤 저렴해졌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이번 주 알뜰하게 장보시려면 대형마트에서 참외 세일을 요즘에 많이 하더라고요. 참외가 나왔다고 하니까 이제 진짜 겨울 끝났구나 생각이 드는데 1.5kg에 만 원 정도에 판매한다고 하니까 이번 주에 한 번 구입해보셔도 좋을 거 같고요. 수산물 중에서는 흰다리새우 세일이 많던데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 : 미나리는 딱 먹기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적당히 가격도 내려갔네요. 그럼 다음 주에 오를 걸로 예상되는 품목은 뭐에요? 어차피 살 생각이었다 싶으면 미리 사두려고요. 그럼 보관하기 힘들까요?

▶문 : 다음 주를 위해 미리 구입하실 만한 추천품목은 고등어예요. 이번 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많이 불었는데 그렇게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멀리 못 나가잖아요. 지난달 어획량도 3,500여 톤으로 1월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에 지금 한 마리에 3천 원 정도 하는 고등어가 다음 주에 가격이 오를 거 같은데요. 생선은 보관하기가 가장 까다로워서 손이 잘 안가잖아요. 오래 보관하시려면 내장이랑 아가미를 제거한 다음에 머리랑 지느러미, 꼬리까지 잘라내셔야 해요. 물로 씻고 키친타월 같은 걸로 물기까지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에 소금을 치시면 비린내도 없앨 수 있죠.

▷소 :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재영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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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