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999 "43년 공직 경험, 고향 여주에서 펼치고 싶다"

  • 입력 : 2018-02-20 12:01
  • 201802014(수) 2부 지역이슈 - 최봉순 전 고양 부시장.mp3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기도에서도 지자체장 도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여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최봉순 전 고양부시장을 만나봅니다.

■방송일시: 2018년 2월 14일(수)
■방송시간: 2부 저녁 6:40 ~ 5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최봉순 전 고양 부시장

0214(지역이슈)

◆ 최봉순 전 고양부시장, 도전하는 여주는 꿈을 키우고 희망을 주었던 고향.
◆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활성화에 주력 관심 기울여.
◆ 여주의 환경, 자원, 여건 등을 활용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장기발전전략 도입할 것.
◆ 외곽거주 분들의 교통불편과 문화소외 해소를 위한 정책개발 비전 있어.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저희 KFM경기방송 시사999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밝힌 분들의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지방 분권 개헌이 논의되면서 지자체의 새로운 출발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유권자 분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마련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주시장에 출마의사를 밝힌 최봉순 전 고양부시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봉순 전 고양부시장 (이하 ‘최’) : 네. 안녕하세요 최봉순입니다.

▷소 : 네. 잠깐 규칙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경쟁자 분들도 이 시간에 출연하실 수 있는 만큼 공정함을 위해 공통의 답변 시간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질문에 대해 정해진 답변 시간이 있고요. 정해진 시간으로부터 15초가 남으면 째깍 째깍 타이머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아시겠죠?

▷소 : 고양시에서 2번에 걸쳐 4년 동안 고양부시장을 하신 걸로 아는데요.왜 고양시에서 출마하지 않고 여주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 : 네. 고양시는 제 공직생활 43년여의 마지막 근무를 한 곳입니다. 감사하게도 인구 100만 도시에서 두 번이나 근무하였고 따라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근무했던 지역이고요 제가 시장 도전하는 여주는 꿈을 키우고 희망을 주었던 소중한 제 고향입니다. 여주에서 초중고의 어린시절을 보냈고 여주여고 3학년 2학기 때 그러니까 열여덟 살 때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을 통해 공직을 여주에서 시작했어요. 저는 여주의 딸로서, 이제까지의 쌓았던 모든 경험과 열정을 낙후된 고향여주에서 펼쳐보려고 여주를 선택했습니다.

▷소 : 여주시장 출마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 : 현재 저의 고향 여주가 인근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민선시대가 되면서 지역발전의 정도는 민선단체장의 행정역량과 리더십에 비례한다는 걸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런측면에서 저 최봉순은 가장 큰 광역인 경기도청에서 다양한 주요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고양시에서 행정부시장, 정무부시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미 검증된 행정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지방행정문가입니다. 따라서 저는 행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그 누구보다 가장 잘 압니다 즉 공무원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서 신나고 행복하게 일하면서 시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미래비젼을 공유할 수 있는지 외부자원을 어떻게 끌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소 : 그동안 지방자치 현장에서 활동하시면서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최 : 네. 저의 주력 관심분야는 단언컨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활성화입니다. 이 과제는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에서도 중요하지만, 특히 인구와 발전이 정체되고 있는 여주의 현실에서 보면 가장 절실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지역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고양시에서 근무할 때 가장 관심을 기우렸고 보람있었던 일도 바로 이러한 일인데요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사업 추진입니다 제가 재임하는 기간에 유치하거나 시작한 사업으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 대곡역세권 개발, 등 초대형 사업들인데요. 이를 통해 , 25만개의 일자리, 30조원의 경제효과창출의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키우고, 도시의 생동감을 불어넣는 일이야 말로 가장 우선시해야하는 중요한 일이라

고 생각합니다.

▷소 : 현재 여주시정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 : 네. 최근의 우리 시민들을 자주 만나 대화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여주에는 체육시설이나 공원녹지 등이 곳곳에 있어서 참 좋다고 하십니다. 그런가 하면 많은 여주시민들의 말씀이 여주의 성장동력이 대단히 약화되었다. 즉 객관적인 지표로 지난 해 9월말부터 여주시 인구가 인근 양평군에도 추월당했다는 사실을 아시고 걱정들을 많이 하십니다. 아울러, 시정방향이 시민정서와 여주시의 현실에서 동떨어져 있고, 여주시의 미래비전이 실종되지 않았나, 장기 발전전략이 있기는 한거냐라는 걱정들이 많이 하십니다. 게다가 공무원들 한 사람 한 사람 능력은 출중한데 이려한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 우려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소 : (문제점이나 걱정사항에 대한 극복 방안은 있나요?)

▶최 : 여주의 환경, 자원,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장기발전전략을 다시 짜겠습니다.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채널을 가동함으로서 시민이 원하는 방향의 시정, 시민이 주인인 시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아울러 일하는 공무원 조직으로 재편하겠습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정책도 공무원의 손에서 이뤄진다고 보면 공무원들의 의식이나 열정이 대단히 중요하지요 열심히 일한 공무원엔 정당한 보상을 하고, 소극적이거나 복지부동하는 공무원은 별도 프로그램을 돌려 생각을 일깨워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그래서 시민들께 사랑받는 따뜻하고 적극적인 공무원 조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소 : (극복 방안에 대한 걸림돌은? 그 걸림돌로 예상될 부분이 있을까요?)

▶최 : 여주는 시 전체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있고 이 중 40.9%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으로 규제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과도한 규제들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개선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참 쉽지 않은 어려운 과제입니다 따라서 규제때문에 자유롭게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없는 것을 언제까지 탓만 할게아니라, 규제틈새를 활용한 발전기획과 역발상으로 시면적의 50%인 임야와 물을 잘 이용하면 친환경생태산업 및 관광생태도시로의 또 다른 발전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조직은 누구보다 이해가 깊기 때문에 공무원들과 늘 소통하며 성과에 대한 보람을 공유하면 뜻을 같이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 : 부시장님께서 꿈꾸는 여주시의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최 : 우선 여주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여주는 과도한 중첩규제로 일정규모의 공업용지조성, 택지조성, 도시개발사업 및 관광지 조성 등의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규모 산업단지을 조성하여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과 환경을 만들고 여성이나 청년들의 창업보육과 취업지원을 위한 조직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정체되어 있는 인구수는 증가할 것이고 도시는 활력을 회복할 것입니다 저는 이를 빠른 시일 안에 실행하기 위하여 취임초기에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가장 유능하고 적극적인 공직자를 배치 시정의 제1과제로 직접 챙기겠습니다. 두 번째는, 여주는 여강이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50.4%가 임야입니다 이 아름다운 환경자원을 활용하여 찾아오는 여주를 만들어 지역상권을 회복하여 자영업자들이 일한만큼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지역향토인재를 육성하고 좋은 인재가 여주시로 오도록 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써서 지역브랜드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우리 여주시의 주요 중심 산업인 도자산업을 다시 부흥하겠습니다 여주에서 도자산업이 갖는 위상은 대단했습니다만 최근들어 지역 도예요장들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아울러 종사자수의 감소도 심히 우려할 만큼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더 늦기전에 도자산업을 진정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부 조직강화와 아울러 디자인, 마케팅 창업지원, 신인도예인육성사업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주 농축산농가들이 일한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생산품 브랜드 육성 홍보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정성도 기울이겠습니다 여주시는 서울시 면적보다 넓지만 인구는 대단이 적은 규모입니다 따라서 외곽에 사시는 분들의 교통 불편과 문화소외 해소를 위하여 정책개발을 하고 있고요 여주시는 분만을 도와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습니다. 의료산업지대 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과 제 스스로 직장맘의 아픔을 안고살았던 사람으로서 아이보육부담도 덜어주는데 실용적인 정책들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시정에서, 가장 손길과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1회성 지원이 아닌 자립 자활이 가능하도록 근본적인 정책도 갖고 있습니다.

▷소 : 마지막으로 못 다한 말씀 있으신가요?

▶최 : 저는 행정전문가로서 일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여주에 대한 정책과 방법을 찾는것에 대해서 누구보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낙후된 여주의 성장동력을 깨워 인구가 증가하는 여주, 경제가 살아움직이는 여주, 다시찾고싶은 여주, 살고싶은 여주를 만들어 과거 여주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출마하게되었고요. 여성으로서, 비고시로서 직장 맘으로서 9급에서 출발해 지자체의 최고직급인 1급으로 명예퇴직을 하기 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습니다, 어느조직보다 냉정한 공직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해 열심히 일했고 이런 것들이 인정되어 경기도에서 여성최초 2급부시장을 역임하고, 인사총괄담당국장으로 여성최초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100만 대도시의 두 번의 부시장을 지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의 좁은 시야로는 여주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이미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지방행정전문가이기 때문에 역량있는 저 최봉순이 낙후된 여주의 꼭 성장동력을 힘차게 돌릴 수 있도록 여주 시민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소 : 설 명절에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최 : 설 명절에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소 : 지금까지 여주시장 출마를 밝힌 최봉순 전 고양부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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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