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청원 현재 310명 참여... 다음달 20일까지
[앵커] 경찰 내부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 청원게시판에도 관련글이 올라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권하에 경찰관 블랙리스트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게시됐습니다.
전·현직 경찰로 구성된 한 단체는 "MB정부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인물을 규정하고 감찰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부당하게 파면 또는 해임된 경찰관이 존재한다면서 2009년 부터 경기청과 서울청, 충북청 등에서 파면과 해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뿐만 아니라 비판세력에 대해서는 가급에서 다급으로 구분되는 분류가 있었다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또 청원문에서 불법 사찰을 지시하고 가담한 경찰지휘부 라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말에도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청원에는 현재까지 310명이 참여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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