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내는 용인 시장 후보군

  • 입력 : 2018-02-18 20:49
  • 수정 : 2018-02-19 06:37
여당, 경선 본격 경쟁 시작 VS 야당, 정찬민 현 시장

용인시청 전경

[앵커] 6·13 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용인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유력 후보들이 설 명절을 전후로 입장을 밝히면서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13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출마설이 나도는 유력후보들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백군기 전 국회의원,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 현근택 당 부대변인, 오세영 도의원 등으로 압축된 분위기입니다.

육군 대장 출신인 백군기 용인시 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3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선대인 소장은 경제전문가를 내세우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오세영 경기도의회 의원은 고심 끝에 3선 도전을 접고 시장선거에 나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용인경전철 관련 소송의 주민소송단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는 2월 말쯤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은 이달 말까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고, 박남숙 부의장은 기초의원 4선 도전으로 거취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우현 용인병 지역위원장도 시장 출마 대신 2년 뒤에 있을 국회의원 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보군이 넘쳐나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정찬민 현 시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KFM 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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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