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국가비상사태 선포

  • 입력 : 2018-02-17 13:25
오로미아주 반정부시위 격화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수개월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현지시각으로 어제(16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는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사임한 직후 발표됐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는 에티오피아 최대 민족인 오로모족이 모여 사는 오로미아주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에티오피아에선 2015년 후반 이후 민주화 요구 시위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고 야권 인사들이 대거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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