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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휴, 인천공항은 '북적북적'

  • 입력 : 2018-02-14 15:39
  • 수정 : 2018-02-14 16:51
인천공항공사 "일평균 약 18만 8천 명이 이용.. 역대 명절 중 최대치"

[앵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선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현재 이 곳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모든 항공사 카운터마다 수속을 밟으려는 여행객들로 가득 차있어 어디서부터 줄을 서야할지도 구분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인천공항의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행객이 분산되면서 지난 추석보다는 원활한 모습입니다.

반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묻어 나오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곧바로 공항으로 달려온 한 직장인은 설 연휴를 맞이해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을 간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명수 40세/인터뷰) "연휴고 해서 가족들 다 데리고 (여행을 갑니다.) 부모님은 미리 찾아뵙고요..양해를 해주셔서 막내데리고 처음가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부모님이 해외에 살고 있어 부모님을 뵙기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이들도 만났습니다.

(유일원 36세/인터뷰) "저희 부모님께서 중국 여행한 번 가고 싶다고 하셔서 부모님 모시고 중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중국가서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거 먹고 기운내서 더 열심히 일하러 돌아오겠습니다."

국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과 고향에서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

설 명절을 맞이한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약 94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8.1퍼센트 이상 증가했고, 일평균 약 18만 8천 명이 이용하면서 역대 명절 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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