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김영란법 개정 여파 선물 구입 '소폭' 증가

  • 입력 : 2018-02-13 16:12
  • 수정 : 2018-02-13 17:14
풀리지 않는 소비 심리... 온누리 상품권 10% 할인 내일 마감

전통시장 찾은 시민들

[앵커] 올해 설 명절은 김영란법 개정 여파 등으로 선물 구입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계와 전통시장 모두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의 경우 상한선이 10만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설 연휴 상품 매출액이 농수산물의 경우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우가 30% 이상 구입이 늘었고 과일과 인삼 등도 20%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농협 역시 설 명절을 맞아 모레(15일) 까지 전국 축산물 판매장 300개소를 설치하고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설 차례상 필수 품목인 한우구이와 등심, 국거리 부위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농협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업계도 지난주 기준 설 선물 매출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고급형 선물세트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직거래장터를 활용하시면 다소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매출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한파 등 영향으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과일이 너무 올랐어요. 5개 놓을 것을 3개만 놔야죠... 설이라 오르는 건 당연한데 너무 올랐더라구요."

하지만 전통시장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증정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 맞이에 한창입니다.

전국 200개 전통시장에서는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10% 할인판매하는 그랜드 세일 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내일까지 한시적으로 10% 할인 판매하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