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최저임금.물가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 지시

  • 입력 : 2018-02-13 15:54
  • 수정 : 2018-02-13 17:47
소상공인 지원 긴급 대책 마련 지시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시 김량장동 중앙시장.

남경필 경기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과 물가 인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500여개 점포가 모인 시장 상인들은 청년상인 육성정책 개선 등을 제시하며, 행정절차 간소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는 돈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에서 살아나면 대한민국 경제가 삽니다. 경기도는 전통시장에 있는 청년상인들을 위한 지원 등 260억원을 이번 설을 포함해 지원하겠습니다."

주차장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국 최초로 발렛파킹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남 지사는 또, 최저임금 인상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 소상공인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부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경영자금 융자지원' 규모를 현행 800억 원에서 700억 원이 늘어난 1천5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음식점을 위해 '특별경영 안정자금 30억원'을 긴급 수혈합니다.

또, '일하는 청년시리즈' 중 '복지포인트' 지원 범위를 '종사자 10명 미만 소상공인 업체'까지 확대하고 오는 4월 2차 모집 때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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