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 상공회의소 연합회와 간담회

  • 입력 : 2018-01-26 18:19

[KFM 경기방송= 윤종화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6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직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도내 108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이 실질적인 도제교육으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공동 노력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민경선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과 기성세대의 직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며,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상공회의소가 학교와 함께 주도적으로 학생관리와 직업교육, 취업에 이르기까지 일정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경기도 상공회의소가 학교와 함께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최신원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장은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014년부터 수원시와 함께 특성화고 신입생에 대한 진로캠프 사업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기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취업박람회 지원, 학교와 회원사 간의 연계활동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직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도제교육 정착을 위해 상공회의소도 함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도제교육 정착과 직업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수원상공회의소가 실시한 특성화고 신입생에 대한 진로캠프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도교육청이 직접 예산을 편성해 도내 모든 특성화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확대하는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또 2018년부터 현장실습의 형태가 근로중심에서 학습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산업현장의 참여부족 문제가 제기되어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적극 회원사를 홍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가 참여기업을 직접 발굴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기업이 도제교육에 대한 이해와 인식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에 대해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함께 하는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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