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서 8세 어린이, 목줄 맨 반려견에 물려

  • 입력 : 2017-10-25 17:22
  • 수정 : 2017-10-25 17:50
개 주인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가능한지 검토

[KFM경기방송 = 강인묵기자] 의왕의 한 아파트에서 8살 남자 어린이가 목줄을 맨 반려견에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의왕시 내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A군이 주민 51살 B씨가 데리고 나온 반려견에 왼쪽 허벅지를 물렸습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부상이 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라고 부인해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A군이 반려견에게 물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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