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싱크홀 발생 1위 시민안전위해 대응해야

  • 입력 : 2017-10-25 16:25
이원욱국회의원 국감 싱크홀 서울이 최고

[KFM경기방송=강인묵기자] 2013~201616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지반침하) 3,625건 가운데 2,960건(81.7%)이 서울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의원은 25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싱크홀 발생 1위 서울, 10만 서울시민 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싱크홀 발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지만 도심지의 경우 ‘인공함몰’(토사지반 터널굴착, 상·하수관로 손상, 굴착공사 토사 유실 등)에 의해 발생하고 서울시 싱크홀 발생의 약 74%가 ‘하수관로’ 부식·시공오차·파손 등으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내 싱크홀 발생 주 원인인 ‘하수관로’ 노후가 심각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10,616km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176km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입니다.

서울시가 시행한 ‘노후 하수관로 내부조사’ 1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년 이상 사용한 하수관 中 1,393km에서 약 42만건 결함이 발견되어 싱크홀 예방을 위한 하수관 보수·교체가 시급한 과제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서울시 노후 하수관 길이에 비하여 연간 보수가능 길이가 짧아 현현재 진행중인 ▲‘노후 하수관로 내부조사’ 사업진행 속도를 높여 정확한 노후현황을 파악하고, ▲GPR(지반탐사) 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연계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하수관로 교체 우선순위를 파악하여 싱크홀 발생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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