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피해 계속·해외여행 급증…여행수지 14억달러 적자

  • 입력 : 2017-09-29 10:20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7월 다음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

[KFM 경기방송 = 윤종화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등에 따른 여행수지 악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해 8월 여행수지는 14억 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적자 규모가 7월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억3천만 달러, 10% 늘었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7월 다음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입국자는 3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1.2% 줄었지만, 같은 기간 해외 출국자는 238만5천명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적자는 23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8월 15억 달러에 비해 대폭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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