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00만 도시 걸맞는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감

  • 입력 : 2017-06-05 17:14
  • 수정 : 2017-06-05 17:44
경기도·용인시·연세대, 공동 협력에 '맞손'

정찬민 용인시장

[앵커] 대규모 의료복합산업단지가 용인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의료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시 기흥구 중동 20만9천여 제곱미터.

경기도와 용인시, 연세대학교가 '연세 의료복합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4천5억 원 규모.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오는 2020년까지 동백 세브란스 종합병원을 755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여러분이 아시는 것 처럼 저희 세브란스 병원은 최첨단 의료시설과 저희들이 자랑하는 명의들로 이루어진 병원을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100만 용인시민의 건강을 저희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주변 일대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와 제약, 의료기기 관련 기관이 유치돼 의료산업 클러스터 중심지로 급부상 할 전망입니다.

용인동백세브란스 병원 재착공식

용인시는 의료복합산업단지 조성으로 4천3백여개 일자리 창출과 5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입니다. (인터뷰)"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많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침체되어 있던 동백동 지구 전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고 용인시 전체에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들도 의료복합산업단지에 대한 환영의 의사를 보이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동백 쪽에는 이렇게 큰 병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동백지구가 굉장히 활성화되고 이 지역에 큰 병원이 없잖아요. 서울, 경기지역에서 붐이 일어날 것 같아요."

용인시가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도약의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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