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경기지역 3곳 추가 잇따라 추가 건립 계획

  • 입력 : 2017-03-03 16:21
  • 수정 : 2017-03-03 04:45
올해 전국적으로 100곳으로 확대 전망

[앵커] 3·1절을 기점으로 경기지역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추가로 건립됐습니다.

올해 안에 전국에 소녀상 100기 설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67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습니다.

어제(1일) 안양과 평택, 양평에서 나란히 소녀상 건립을 기념하는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소녀상 건립에는 지자체는 물론 시민단체와 개인 등이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로써 경기지역에서는 모두 17개 시·군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 지역에서도 소녀상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용인시에서도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발족돼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어제 발족식을 열고 경과보고와 선언문 등을 낭독했습니다.

추진위는 앞으로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설치 추진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사람들의 접근성과 보안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용인시와 의회와 협의를 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일본이 위안부 관련해서는 사과도 안하고 있고..."

올해에만 전국 30곳 이상에서 소녀상 추가 건립이 계획돼 있어 전국 도심 어디에서든 소녀상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