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놀 권리’ 기획전시

  • 입력 : 2019-09-30 21:37
  • 수정 : 2019-10-01 10:01
내달 1일 개관 8주년 ‘다같이 놀자, 동네 세바퀴’ 진행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직무대리 유지은)은 개관 8주년을 맞는 다음달 1일 어린이들의 놀 권리 신장을 위해 어린이들과 성인이 함께 놀이와 놀이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획 전시 ‘다 같이 놀자, 동네 세 바퀴’를 엽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다같이 놀자 동네 세바퀴 포스터

이번 기획 전시는 실제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5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자문단’과 함께 요즘 어린이들은 무엇을 하며 놀고 있는지, 더 즐겁게 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진행된 사전 설문 조사 활동을 기반으로 놀이에 대한 요즘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씨프로그램, 소다미술관과 함께 공동 기획해 전시의 내용과 공간의 아름다움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씨프로그램은 벤처기부펀드로, 약 15개월간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동네 놀이 환경의 물리적 조건을 도출하는 연구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를 후원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의 디자인과 설계는 건축, 디자인, 예술의 경계 없는 공간을 추구하는 소다미술관이 담당했습니다. 소다미술관은 어린이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친구들과 만나고, 놀이 장소를 발견하는 ‘동네’를 미로 컨셉으로 표현해 아름다운 세 개의 투명 파빌리온 구조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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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