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랜드마크’ 망포역 복합센터 추진

  • 입력 : 2019-07-03 16:39
  • 수정 : 2019-07-03 16:50
옛 영통차고지 영통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이달 말 결정 고시
주거ㆍ상업ㆍ공공ㆍ문화 등 복합모델...2021년 상반기 착공될 듯

[앵커] 수원시가 망포역 지하철 인근에 위치한 옛 영통 공영버스차고지 부지에 복합센터를 조성합니다.

수익성과 공공성이 융합된 주거와 상업, 공공, 문화 등이 들어서는 종합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시가 망포역 1번과 2번 출입구에 위치한 옛 공영버스차고지 부지에 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합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망포역 복합센터 위치도

현재는 수원도시공사가 망포역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으로 관리ㆍ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와 공사는 그동안 부지 활용방안으로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을 모색해 왔습니다.

공사는 이에 지난달 19일 영통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를 받았습니다.

사업부지 8,722㎡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주거와 상업, 공공, 문화 등 수익성과 공공성이 융합된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건폐율은 80%, 용적률은 최대 1,000%입니다.

공사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른 내용을 오는 10일까지 수정ㆍ보완해 제출하면, 시는 검토를 마치고 이번달 말 결정ㆍ고시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이후 올해 하반기 민간사업 공모 방식을 결정하는 대로 사업자 선정을 진행합니다.

이어 내년 기본ㆍ실시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1년 상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한 수원도시공사 복합개발TF팀장입니다.

(인터뷰) “역세권이다 보니까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근데 자본이 없다보니까 수익적인 모델과 공공적인 모델을 복합적으로 해낼 수 있는 그런 안으로 만드는 게...”

수원시는 계획대로 시민들의 종합생활문화공간이 될 망포역 복합센터가 조성되면, 영통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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