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본군 주둔지 30사단 내 ‘항일음악회’

  • 입력 : 2019-04-14 11:34
지난 13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진행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고양시가 지난 13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아픔의 장소인 화전동 소재 30사단 내에서 약 2,500여명의 시민 및 군 장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항일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3일 고양 30사단에서 열린 항일음악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장, 30사단장 등이 가수 신형원씨와 터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 및 강제징집 집결소였던 30사단이 가진 역사적 아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광복군가 등의 항일음악 연주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고양시 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신한류예술단, 노관우 밴드, 30사단 군악대 등이 항일음악을 연주했고, 싱어송라이터 인기가수 신형원씨가 ‘개똥벌레’와 ‘독립애국가’, ‘더 좋은날’ 등의 히트곡과 항일음악을 불렀습니다. 마지막 무대에는 전 출연진이 올라와 ‘터’를 부르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그동안의 발전 과정을 차분하게 성찰하는 동시에,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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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