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훈 조조할인(주말) (09:00~10:00)

3분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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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토 3분 극장
  • 2020.01.17 09:22
  • 작성자 : 이현경 작가
  • 조회수 : 100

    오늘의 개봉 영화는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보람찬 재능기부


na>    청년의 꿈은 열심히 벌어서 번듯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남을 도우면서 

    살고 싶었죠. 그런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허름한 아파트에 인테리어 공사를 맡게 된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장비를 싣는데 

    꼬마 하나가 열심히 열림 버튼을 눌러줬습니다. 

    너무도 고마웠죠. 


청년>        꼬마야, 고맙다~


na>    일을 마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데 1층에 서 있는

    꼬마가 보였습니다. 괜히 반가웠죠. 

    그러면서 꼬마를 유심히 보게 됐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거칠거칠하게 딱지가 앉은 팔과 몸. 

    한 눈에 보기에도 심각해 보였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 툭 튀어나왔습니다. 


청년>        아토피가 심한가 보구나. 에구...

        

na>    청년이 안타까워하자 꼬마가 한 마디 했습니다. 


꼬마>        집이 더러워서 그래요. 


na>    때마침 일을 마치고 온 꼬마의 엄마와 마주쳤습니다. 

    집이 더럽다는 꼬마의 말이 걸렸던 청년. 

    무료 견적을 핑계 삼아 꼬마의 집에 갔습니다. 

    집 문을 열자마자 청년은 머리가 어질했습니다. 

    곰팡이가 뒤덮은 벽지와 여기저기 찢겨 있는 장판. 

    화장실 타일도 성한 것이 없었죠.

    꼬마의 엄마는 공사를 하면 얼마나 들지 물었죠. 

    아무리 싸도 400만원인데...역시나..꼬마의 엄마는 

    낼 수 없는 돈 같았습니다. 집을 고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꼬마의 얼굴에 실망이 가득했습니다. 

    청년은 그 집을 나오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잠시 친구와 통화를 했죠. 


청년>        나 어떤 꼬마한테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데...나 좀 도와줄 수 있어?


na>    며칠 뒤, 친구와 청년은 새 장판과 벽지, 타일을 

    메고 꼬마 집으로 갔습니다. 손발이 척척 맞아서인지,

    기분 좋게 일을 해서인지 생각보다 일찍 꼬마의 집을 

    새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꼬마는 새집을 보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그 보람의 맛을 잊지 못해 지금도 청년들은 쉬는 날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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