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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개봉 영화는 중국에서 온 실화입니다.
학교 가는 날.
na> 태풍으로 중국 윈난성의 한 시골마을에
홍수가 났습니다. 여기저기 물이 넘치고
길이 없어졌습니다.
학교에선 각 가정으로 전화를 일일이 돌렸습니다.
쌤> 학생을 절대 학교에 보내지 마세요.
홍수가 나서 위험하니까 집에서 보호해주세요.
na> 학부모들은 안 그래도 걱정이 돼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생각이 없었죠. 하지만 아이들이
막무가내였습니다.
아이> 학교 가고 싶어요. 집에서는 너무 심심해.
na> 비가 그치고 도로가 그나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겠다고 더욱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때 선생님들이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쌤> 아직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마세요.
저희가 데리러 갈게요.
na> 학교 선생님들이 하나 둘 학생들의 집으로 왔습니다.
물이 불어난 강을 건너기 위해서 총출동한 것입니다.
강은 물살도 세고, 물도 깊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을 하나하나 업었습니다.
신난 아이도 있고, 고마워 하는 아이도 있고,
미안해 하는 아이도 있었죠.
선생님들은 그런 아이들이 하나같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말했죠.
쌤> 얘들아, 정말 보고 싶었다.
홍수 때 무사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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