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5명 발생...3명 음성 판정

  • 입력 : 2020-01-29 16:27
  • 수정 : 2020-01-29 17:50

용인시 안전대책본부[앵커] 용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 5명 가운데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명의 검사 결과에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에서 하루 사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그 가운데 2명은 오늘(29일)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2명 가운데 1명은 오늘(29일)밤 안으로, 1명은 내일(30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4명중 3명은 귀국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 지난 19일 귀국했고, 1명은 중국 우한시, 1명은 장수성 우시시 등을 찾았다 각각 17일 귀국했습니다.

방금 전 새롭게 추가된 유증상자 1명도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으로, 현재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앞서 지난 27일 최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군 수도병원으로 격리 조치됐던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용인시는 이들 외에도 상하이항공을 통해 지난 22일 입국하다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23일 귀국한 1명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지정해 관할 보건소에서 관찰 중입니다.

시는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을 다녀온 후 최근 14일 이내에 폐렴이 나타난 사람을 유증상자로 분류합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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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