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 조사…10명 중 8명 "결혼 안 해도 돼"
우리나라 미혼 남녀 상당수가 한국 사회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고 느끼면서도 10명 중 8명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지난해 전국 만 19~44세 미혼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4%가 한국 사회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이라는 응답이 23.6%로 뒤를 이었고,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9.0%로 낮았습니다.
결혼하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솔로가 편해서'라는 답변이 71.5%로 가장 많았고, '출산과 육아에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54.5%), '결혼식과 신혼살림에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42.6%), '주변인의 결혼이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38.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FM 경기방송 =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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