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우한폐렴' 환자도 '안정적'

  • 입력 : 2020-01-25 11:32
  • 수정 : 2020-01-25 12:14

국내에서 발생한 두번째 '우한 폐렴' 환자도 첫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특별한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오늘 "두번째 확진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이며, 현재 인후통 등 다른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두번째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2일 귀국하는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됐고, 어제 두 번째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에 대한 엑스선 검사 결과, 기관지염 소견이 있어 폐렴 관련성을 계속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첫번째 환자인 35세 중국인 여성도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번째 환자를 접촉한 비행기 내 인접 승객 등 56명을 포함해 모두 69명을 '능동감시' 형태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능동감시는 보건당국이 환자와 마지막 접촉일부터 14일 동안 세차례 유선으로 연락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 후 검사를 받게 됩니다.

KFM 경기방송 = 서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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