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지역 엇갈린 민주당 표...‘조신’ 지지선언 맞불

  • 입력 : 2020-01-23 16:36
  • 수정 : 2020-01-23 17:04
이번엔 ‘조신 세몰이’

조신지지선언[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성남 중원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잇따라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조신·윤영찬 성남시 중원구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면서 당내 경선이 세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성남시의회 중원구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영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자 이에 맞서 조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나왔습니다.

중원구 지역위원회 소속 운영위원들이 각급 위원장직과 운영위원직을 사퇴하고 조신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이들은 중원구 지역위원회 소속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의 윤영찬 예비후보 지지선언은 그릇된 행동과 오만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중원구를 지켜왔고 중원구를 위해 헌신해 온 지역위원장 출신의 조신 예비후보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선 시 권리당원들의 당심(黨心)은 중원구 지역위원장 출신인 조신 예비후보에게 있음을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성남 중원지역은 민주당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조신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4선 현역인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과 민중당 김미희 전 의원도 다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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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