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25일) 당일 가장 혼잡...최대 825만 명 이동 예상

  • 입력 : 2020-01-22 07:03
  • 수정 : 2020-01-22 07:57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 귀성 서울-부산 8시간10분...
귀경 부산-서울 8시간 정도 소요 예상...
고속버스 예비 차량 407대 투입, 철도 1일 평균 33회 증회, 국내선 항공은 1일평균 16편, 해운은 104회 증회...

[앵커] 정부는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을 위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1.23일-27일)을 펼칩니다.

자세한 내용 윤상식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윤 기자...

[윤] 네, 윤상식입니다.

[앵커] 올 설 연휴기간에 어느 정도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까?

[윤] 내일(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총 3,279만명(귀성: 1,695만 명, 귀경: 1,584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 수도 1일 평균 472만 대 정도가 이동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설(25일) 당일은 최대 인원인 825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전망)

[앵커] 그럼 연휴 기간 중 귀성.귀경길 가장 혼잡한 시간을 피해야 할 텐데요...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어떻게 되나요?

[윤] 설 당일인 25일, 6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09시-10시, 귀경은 설 당일인 25일 오후 2시-3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용 교통수단은 어떤가요?

[윤] 네, 승용차 이용이 88%로 가장 많고 대중 교통인 버스가 7.4%, 철도 3.6%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승용차 이용이 많은면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테데...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이 8시간10분, 서서울-목포가 7시간10분, 서울-강릉이 4시간20분 정도 소용될 것으로 보이며, 귀경은 부산-서울이 8시간, 광주-서울이 6시간30분, 강릉-서울이 3시간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및 국도 개통현황

[앵커] 귀성객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수단도 늘렸다는데?

[윤] 네, 고속버스 예비 차량 407대가 투입됐으며, 철도는 1일 평균 33회 증회하고 역귀성 특정열차 운임은 30~50%를 할인해 줍니다.

또한, 국내선 항공은 1일 평균 16편, 해운은 104회 증회한다고 합니다.

[앵커] 도로에 차량들이 몰리다보면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교통사고 안전대책은 어떤가요?

[윤] 드론 10대와 암행 순찰차 22대 등을 투입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차로 위반이나 난폭 운전 차량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합니다.

이같은 단속으로 설 연휴기간 1일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6년 10명에서 지난해는 5.2명으로 줄고 있습니다.

[앵커] 24일 00시부터 26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된다는데... 모든 고속도로가 해당되는 겁니까?

[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고속도로는 해당됩니다.

그러나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앵커] 이용은 어떻게 하나요?

[윤] 평상시와 같이 통행권을 발권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설 연휴기간 교통상황이었습니다. 윤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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