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4중 추돌 운전자 숨져...모텔 화재로 40여 명 대피

  • 입력 : 2020-01-19 18:29
  • 수정 : 2020-01-20 07:15

[앵커] 화성의 한 교차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부천에서는 한밤중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상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복된 차 안에 있는 운전자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합니다.

어제(19일) 새벽 1시 28분쯤 화성시 봉담읍 보통교차로 인근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4중 추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2명을 투입해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하고 부상자를 치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기록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6분쯤에는 시흥시 월곶동에서 1톤 화물차가 세차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세차를 하고 있던 55살 A 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제 밤(18일) 11시 46분쯤 부천시 상동의 한 8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7층 객실의 테이블 인근에서 시작된 불로 투숙객 45명이 대피했고,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동시에 층별로 인명검색을 해 내부 안전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불은 7층 내부 33㎡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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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