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트럼프 30분간 통화…비핵화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 입력 : 2019-12-07 13:37
트럼프 요청으로 통화…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 협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한미 정상이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의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두 정상이 직접 소통을 한 것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입니다.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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