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신당창당 경기도 기획단 출범...오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 개최

  • 입력 : 2019-12-06 16:24
  • 수정 : 2019-12-06 17:09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 전국적 탈당 행렬
신당창당 경기도 기획단 출범...'보수의 혁신과 재건' 강조

변화와 혁신 신당창당 경기도 기획단 출범[앵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전국적으로 신당창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경기지역 원외위원장과 당원들도 대거 탈당을 예고하면서 경기도 신당창당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충남도당과 서울시당에 이어 경기지역에서도 탈당과 신당창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경기지역 원외위원장과 당원들이 경기도 신당창당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

신당창당기획단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세대교체를 통한 보수의 혁신과 재건'을 주장했습니다.

기획단장을 맡은 김지나 경기도의원과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바른미래당이 독단적인 운영으로 인한 내홍 사태와 비리로 얼룩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기인 성남시의원입니다.

(녹취) "(바른미래당은) 독단적인 운영과 끊임없는 내홍으로 그 빛이 바랬습니다. 쇄신을 말하는 당원들을 적으로 돌려 당 밖으로 몰아냈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公)당이 각종 비리로 얼룩져 국민들께 피로만 돌려주는 공(空)당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사현정'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정치의 목표와 지향점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인 성남시의원입니다.

(녹취) "그릇된 것은 깨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의 저신으로 그릇된 정치를 깨부수고 옳은 정치를 드러내는 그런 정당을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앞으로 경기지역 바른미래당 원외위원장 약 20명이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창당을 추진하는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은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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