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여성재단' 필요성 제기..."여성, 가족 분야 강화해야"

  • 입력 : 2019-11-15 17:14
  • 수정 : 2019-11-15 18:19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경기여성재단으로"
여성가족 분야 정책, 교육 등 연구 담아낼 기관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경기여성재단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인순(더민주, 화성1) 의원은 "지난 8월 이재명 지사가 경기연구원의 연구업무와는 별도로 여성 및 가족 분야를 전담하는 연구원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며 "시민단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연구원의 존재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된다면, 과연 연구원의 존립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희정(더민주, 파주2) 의원도 "17개 시‧도 중 서울, 대구, 인천 등 총 6곳이 여성재단을 통해 여성과 가족 유지를 위한 연구와 정책‧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성재단'으로 확장해 '여성‧가족' 연구 분야의 장기적 비전을 설정하고, 연구가 이해 당사자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과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진연(더민주, 부천7)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하고 연계해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면, 도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 연계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박옥분(더민주, 수원2) 위원장은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과 교육,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진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기여성재단' 설립에 대한 고민을 구제척인 성과로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설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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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