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편리한 도로명주소' 사용하세요

  • 입력 : 2019-10-21 09:34
시, 4~10월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3500여 명 대상 '도로명주소' 홍보

교육을 받은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이 도로명주소를 홍보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 4월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3500여 명에게 '도로명주소'를 홍보했습니다.

시는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이 위생교육을 받는 팔달구 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위생교육원을 찾아가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알렸습니다.

도로명주소는 원리를 알고 나면 지번 주소보다 편리한 과학적 주소체계입니다.

'부여원리 3원칙'이 있는데, 첫 번째 원칙은 도로명을 도로 폭에 따라 '대로'(8차로 이상), '로'(2~7차로), '길'(그 밖의 도로)로 구분합니다.

두 번째 원칙은 도로 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해 거리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 번째 원칙은 도로 시작점에서 건물까지 거리가 '건물번호×10m'이라는 것입니다.

'효원로 241'은 효원로 시작점에서 거리가 2.41km(2410m)이고, 도로 왼쪽에 있다는 뜻입니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 원리를 알게 되면 낯선 주소를 찾아갈 때 지번주소보다 훨씬 찾기 쉬울 것"이라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한 도로명 주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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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