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관저 기습시위' 대학생 7명 구속영장 청구

  • 입력 : 2019-10-20 13:45
경찰이 영장 신청한 9명 중 2명은 불청구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난입해 농성을 벌인 대학생 진보단체 회원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7명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찰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 없으며, 검찰의 불청구 사유 등 자세한 수사사항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제 오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10여 명은 주한 미국 대사관저 마당에 무단 침입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FM 경기방송 = 서승택 기자

믿고듣는 뉴스, kfm 경기방송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