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경기경찰 국정감사, 화성 연쇄살인 관련 의혹 집중 질의될 듯

  • 입력 : 2019-10-18 16:24
  • 수정 : 2019-10-18 17:03
8차 사건 등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한 집중 질의 이어질듯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앵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이어 현재 경기경찰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가 범행 일체를 자백하면서 과거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전 시작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피의자 이춘재가 범행 일체를 자백함에 따라 이미 진범이 잡힌 8차 사건에 대한 과거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중점적으로 파헤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시 진범으로 몰려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52살 윤 모 씨는 "당시 경찰이 고문과 가혹행위를 통해 진술을 받아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관들은 증거가 확실해 고문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해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의원들은 이에 대한 내용으로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과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내용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은 A 양의 부모가 태안읍의 일대에서 A 양의 옷과 가방이 발견되자 두 차례에 걸쳐 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실종으로 사건을 종결했고, 시신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수원 여고생 실종사건의 경우에도 화성 사건의 시그니쳐와 유사해 동일인의 범행으로 추정됐으나 당시 관할 경찰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분류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남부지방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오후 늦게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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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