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전철-고속열차 평시 80%, 일반열차 60% 수준 그칠듯
막차 운행시간 반드시 체크
택시 부제 해제 4천5백대 이상 추가 운행
[앵커] 내일 부터 사흘간 철도 파업이 현실화됐습니다.
시민들은 반드시 운행 정보를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내일(11일) 오전 9시 부터 3일 동안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에 따라 KTX와 새마을호, 화물열차도 절반 정도 감축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전철과 고속열차는 평상시 대비 80% 수준, 일반열차는 60% 수준의 운행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도 40%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가운데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체 이동 수단 마련에 나섰습니다.
도는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도내 시외버스 운행회수를 17개 노선 69회에서 102회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시내버스 역시 10% 이상 증회하고 출·퇴근 시간 대 차량을 집중 배차합니다.
막차 운행시간도 17개 노선을 대상으로 30분 연장 운행합니다.
택시의 경우 파업 기간에는 부제 해제를 통해 1일 동안 약 4천5백대 이상이 추가 운행됩니다.
또 사전 열차 예매를 한 승객들의 주의도 요구됩니다.
국토부는 철도공사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앱(코레일톡)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등을 통해 열차운행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부는 운행 중단에 따른 예약 취소의 경우 1년 이내에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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