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태풍 되면 日오키나와 향할 듯…이후 진로 불확실
[KFM 경기방송 = 나정훈 기자] 괌 동쪽 해상에서 오늘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한 뒤 한국으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쯤 괌 동쪽 2천1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오전 9시 기준 괌 동쪽 약 1천940㎞ 해상에서 시속 7㎞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심기압은 1천6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입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내일과 모레 중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천천히 서북서진 하겠지만, 아직 매우 멀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대륙 고기압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질 수 있어 진로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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