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용의자 '압박단서' 찾기에 주력

  • 입력 : 2019-09-21 16:51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 수사자료 검토에 집중

[KFM 경기방송 = 서승택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주말인 오늘(21일)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에 대한 대면 조사를 일단 하지 않고 수사자료 검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면조사가 없는 이틀간 경찰은 기존 사건 기록을 훑어보면서 용의자를 압박할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마지막 10차 화성사건 이후 용의자가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되기 전까지 2년 9개월 동안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1980년대 후반 당시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의 한 전기회사에 다닌 용의자 이춘재가 본적 주소지인 진안리 자택에서 회사에 이르는 통근길로 추정되는 경로에서 1차, 2차, 3차, 6차 사건이 발생한 점도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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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