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단원미술제' 선정 작가공모 김수연 작가 '대상'

  • 입력 : 2019-09-18 13:57
안산문화재단, 주최 총 269명 응모 각축, '우수상' 쑨지 등 10명 선정, 10월 10일, 시상식 및 전시 개막

김수연, 대상작품2019 단원미술제(운영위원장 박성현) 선정작가공모에 김수연 작가(본명 김효진, 48세)가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수연 작가의 대표작은‘ChronoTortoise(연대기적 거북)Ⅰ+ Ⅱ’로 본인의 ‘연대기적 거북’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우수상은 쑨지(본명 지순정·37)씨가 선정됐습니다. 형광 안료를 이용한 페인팅 기법으로 회화가 가진 한계성에 대해 물음을 던진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김수연 작가가 대표작으로 제시한 작품은 작가의 시리즈 연작으로, 작품 속 거북은 작가 자신을 자연스럽게 대변하고 있다. 동시에 연대기적 거북은 사라졌을 시간의 흐름을 작가만의 회화적 표현으로 캔버스에 잘 녹여냈다”며, “연대기적 거북이라는 주제가 앞으로 작품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확장되어 이어나갈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수상자-김수연올 해 21회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공모전입니다. 2015년부터 특정 작품에 대한 단편적 심사방식을 지양하고, 작가적 역량을 두루 갖춘 유망한 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작가공모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대상수상자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단원미술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수많은 시간의 흐름을 통해 이어온 거북의 연대기는 그 형태의 우아함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간 저의 작품에 대한 철학과 태도 또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임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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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