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평화의 주간' 포럼 찾는 저명인사

  • 입력 : 2019-09-15 20:01
  • 수정 : 2019-09-16 07:43
DMZ 포럼 임진각과 도라산역 일원 개최 19일~20일
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킴푹
힐러리 멘토 미국 글로리아 스타이넘

▲ 지난달 열린 파주 dmz 평화의 길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앵커] 한반도에서 DMZ가 가진 상징적 의미와 가치는 매우 특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이번주 이곳을 찾게 되는데요.

경기도가 관련 포럼을 여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냉전의 유산.

DMZ에서는 '평화공원 조성 계획'과 '감시초소 시범 철거', '평화의 길 조성' 등 변화가 한창입니다.

이런가운데 이번주 생태계의 보고인 DMZ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경기연구원은 DMZ의 가치와 이미지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DMZ에 대한 인식에서 중국인과 독일인은 '분단의 상징'이라는 가치를 가장 먼저 인식했습니다.

독일 관광객들은 특히 75.8%가 한국 방문시 DMZ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역시 절반 정도가 DMZ를 방문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됐습니다.

경기도는 DMZ를 국제적인 관광목적지로 개발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가운데 경기도는 이번주 19일과 20일 임진각과 도라산역 일대에서 'DMZ 포럼'을 개최합니다.

"DMZ, 냉정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인권운동가인 판티킴푹과 성별, 인종, 계층을 넘어선 시민운동가이자 힐러리의 멘토로도 알려진 미국의 '글로리아 스타이넘'도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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