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검찰 송치

  • 입력 : 2019-08-23 16:19
  • 수정 : 2019-08-23 16:52
언론과 접촉 차단된 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호송

고양경찰서 전경[앵커]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장 씨는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장대호를 오늘(23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습니다.

장대호는 호송차량에 탑승한 뒤 검찰로 송치됐지만 언론과의 접촉은 차단됐습니다.

장대호는 지난 21일 취재진에게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다"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유족에게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막말을 해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 32살 A 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훼손한 시신을 지난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여러차례에 걸쳐 한강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완전범죄를 꿈꿨던 장대호의 살인 계획은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몸통만 있는 시신을 발견하면서 실패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통해 지난 16일 피해자의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장대호는 결국 지난 17일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대호는 "A 씨가 숙박비 4만원을 내지 않고 반말로 시비를 걸었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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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