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회 추경안 발표..규모는 '11조 440억원'

  • 입력 : 2019-08-19 16:46
  • 수정 : 2019-08-19 17:20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의 대응안과 인천 e음카드 활성화를 위한 추경안

인천광역시청

[앵커]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의 대응안과 인천 e음카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지난 추경때보다 0.86퍼센트인 947억원이 증액됐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규모는 11조 440억원으로 지난 추경때보다 0.86퍼센트인 947억원이 늘어났습니다.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의 피해 보상을 위해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의 사업예산과 자본예산 예비비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례보증금 8억원을 이번 추경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노후 관로의 누수 또는 오염 여부 조사를 위해서도 노후상수도관 정밀점검 16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에도 1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그동안 붉은 수돗물 피해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된 정부 특별교부세 30억원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습니다.

인천시는 또 인천e음 카드의 활성화를 위해 발행목표액을 1조 7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필요 예산 596억원도 추가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추경에는 신규사업도 반영됐습니다.

어린이집 먹는물 안전관리 비품지원사업 등 7개 신규사업과 추가 사업은 가좌하수처리장 악취개선 등 4개 사업입니다.

한편, 인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심의를 거쳐 다음달 6일 확정될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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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