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 전 대통령 추모 "역사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 되새긴다"

  • 입력 : 2019-08-18 12:32
서거 10주기 맞아 SNS 에 추모글 올려, "한‧일 협력의 길에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KFM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오늘 SNS에 올린 추모글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국과 일본이 걸어갈 우호·협력의 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오늘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하며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일본에는 과거를 직시하고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며, 한국은 일본의 변화된 모습을 올바르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은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기에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낼 수 있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경제라는 담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함께 잘사는 길에 용기 있게 나설 수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믿고듣는 뉴스, kfm 경기방송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