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도전장

  • 입력 : 2019-07-18 15:59
23일 사업의향서 제출, 다음달 중순 사업 유치제안세 낼 계획

[KFM 경기방송 = 최일 기자] 포천시는 23일까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사업의향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천시 청사

포천시는 네이버가 제시한 부지 제안 요청 사항을 꼼꼼히 따져 최적의 부지를 선정한 뒤 23일 사업의향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중순쯤 사업 유치제안서를 낼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당초 용인에 5천400억원을 들여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반대로 갈등을 빚자 계획을 철회한 뒤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제안 공개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네이버는 23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한 뒤 다음 달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안에 최종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 방송·통신 시설 허용 부지 또는 2020년 1분기까지 방송·통신 시설 허용 부지 ▲ 전체 면적 10만㎡에 지상층 연면적 25만㎡ 이상 ▲ 전력 공급, 통신망, 상수도 등 데이터센터를 올리기 위한 기반 시설 구비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공개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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