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인터넷 일본여행 카페도 불매 지지...불붙는 일본 불매운동

  • 입력 : 2019-07-16 16:00
  • 수정 : 2019-07-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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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일본여행 카페, 일본불매 운동 지지
일본여행 예약자수 예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
시민들 불매운동 확산 필요성에 공감 보내

▲ sns 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본불매 운동 이미지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 여행 취소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고, 일본 여행 보이콧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 여행 카페까지 공식적으로 일본여행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원수 130만 명의 일본 여행 카페 '네일동'.

일본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 받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최근 네일동 운영진은 '일본여행 불매운동을 하는 모든 분들에 대해 열렬히 지지하며, 응원한다'는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카페 회원들이 일본 여행을 취소한 사실을 인증하고, 불매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하루에 수십개씩 올렸기 때문입니다.

▲ 일본 불매 운동 지지 선언을 한 네일동 운영진

시민들은 일본 여행 불매 같은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수원에사는 김하온 씨입니다.

(인터뷰) "대응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좋은게 없으니까...여행을 지양한다는 식으로 대응을 하면 국제 관계 측면에서나 국민들한테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실제로 일본 여행을 떠나려는 국내 관광객 수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대형 여행사인 모두투어에서는 하루 1천 명 정도 되던 일본 여행 예약자가 최근에는 5백 명 수준밖에 되지 않는 등 예년에 비해 일본 여행객이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조금 변화는 있습니다. 짧게 여행 가려는 사람은 2박 3일을 많이 찾는데, 사실 2박 3일 코스는 일본밖에 없거든요. 2박 3일 찾는 분들에게 일본을 추천드리면 지금 일본은 부담스럽다고 그러죠. (일본) 신규예약은 힘든 상황이죠."

일각에서는 이런 일본여행 불매가 일본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일본 여행 불매운동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불매가 얼마나 장기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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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